
군산대학교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이하 새중원)과 (사)국가품질명장협회전라북도지회가 25일 군산대 새만금캠퍼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결과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애로 개선에 필요한 생산, 품질, 안전관리 등 제반 컨설팅 분야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생 및 기업 재직자 교육훈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동반자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지난해 3월 발족한 새중원은 군산지역 1750여 개 중소기업을 방문해 빅데이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분야별로 분류해 구체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분석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 중 가장 시급한 것이 현장 애로사항과 현장 맞춤형 우수 인력의 필요성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은 이런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사)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회장 안효범 명장은 "명장협회는 지난 29년 동안 1504명의 국가품질명장을 양성했고, 산업현장에서 품질과 기술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왔다"며 "특히 선진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협약 이후 이런 고급 기술도 현장에 맞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중원 설남오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산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장 맞춤형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교 학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런 활동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국가품질명장협회는 지난 1991년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제6조 동법 시행령 제5조에 의거, 대통령 19015호로 '(사)국가품질명장협회' 회원들을 '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으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 2017년 6월 산업표준화법으로 개정, 대통령령 '국가품질명장'으로 법제화했다.
또한 군산대 새중원은 군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로 군산이 위기지역으로 지정되자 이를 극복하고자 군산시와 군산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출범시켰다.
권현수 기자 [이 게시물은 홈피멘토님에 의해 2020-08-31 18:16:53 공유마당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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