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신우유비코스(대표이사 허정호)가 지난 7월 4일 베트남 기계식주차장 개발 투자회사인 나노아이스(NANO-ICE T&I)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신우유비코스에 따르면 베트남 투자기업인 나노아이스는 베트남내 기계식주차장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 4월 베트남에서의 MOU를 시작으로 이번 본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계식 주차설비와 기술이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터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신우유비코스 허정호 대표는 "기계식 주차설비 분야는 보통 대기업이 수주해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제작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기계, 전기 설계, 시공과 사후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우리 회사가 유일한 점이 계약성사에 큰 영향을 끼친것 같다"며 이번 계약 수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나노아이스측은 주차장 설비 공사비용과 신우유비코스 하노이 법인 설립에 필요한 비용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우유비코스는 베트남내 주차설비에 대한 설계와 부품 수출, 사후관리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한국 기계식 주차 설비 관련 부품과 기술의 베트남 수출 길도 열리게 됐다는게 관련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베트남 하노이를 비롯해 호치민, 다낭, 하이퐁, 냐짱 등 도시에는 주차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imk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