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과 오른손 사이 이재영 23 2004-03-31 등록일시: 2004-03-31 07:31:03 / IP주소: hidden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밀레는 돈벌이를 위해서 누드를 그렸다. 어느 날 밀레의 그림을 보던 사람들이 비웃으며 말하는 것을 듣고, 이때부터 농민의 그림을 그리고자 결심한다. 하지만,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추운 날에도 난방을 할 수 없었다. 어느날 친구인 장자크 루소가 오더니, “이봐 좋은 일이 있어, 자네 그림을 살 사람이 있어. 여기 돈도 가져왔네.” 하며 3백프랑을 내놓았다. “그림 선택은 내게 맡겼으니까, 저 ‘접목하는 농부’를 주게.” 밀레의 가족은 오랜만에 궁핍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몇년 후, 루소의 집을 방문한 밀레는 깜짝 놀랐다. 루소의 집에 그 ‘접목하는 농부’가 걸려 있었던 것이다. 밀레가 어느 정도 명성을 얻자, 고향 친구에게 감사하러 찾아갔다. 친구 집을 찾았을 때, 그 친구는 손을 모아 "밀레가 꼭 성공하게 도와 주소서!” 하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감격한 밀레는 그 감동을 화폭에 남겼다. 그것이 바로 ‘손’이라는 작품이다. 성서에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밀레의 친구가 보인 행동을 보면 오른손과 왼손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 정현삼의 좋은생각중에서**** 반딧골 촌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