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성장했다고 느낄 때 누구나가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더 큰 행복감은 바로 성장의 과정에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잭 웰치는 “열정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라고 말한다.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경영자에게는 행복이라는 독특한 체취가 묻어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경제적 만족, 건강, 자기성장 및 발전, 인정받는 것, 원만한 인간관계를 행복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경영자들은 이러한 조건에 대해 대부분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경제적 만족 경제적 만족은 누구에게나 행복의 필요조건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에서 CEO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경제적 성공만이 CEO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CEO로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만족에 대한 건강한 철학이 필요하다. CEO가 돈을 받아들일 때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도덕성이 지속적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이다. 영국 BBC에서 방송된 행복 다큐멘터리에서 한 전문가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매우 중요하며, 돈을 더 벌기보다는 지금의 재정상태를 건실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인철 서울대 교수는 “심리학 연구들을 보면 돈과 행복의 조건 사이에는 양방향 관계가 성립한다”며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행복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건강 송자 대교 회장은 “CEO는 우선 건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건강을 위해 몸에 나쁜 술이나 담배 안 하기, 과식하지 않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등을 실천하고 베풀고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왕성하게 일을 해야 하는 경영자에게 건강은 행복의 가장 기초임에 틀림없는 것처럼 보인다. 건강을 말할 때 특히 긍정적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긍정심리학자들은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낙천적이라는 점이며, 낙천주의자들이 병에 걸릴 확률도 낮고 이들이 행복할 때 더 창조적이고 개방적으로 된다고 주장한다. 많은 경영자들이 운동이나 명상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 덕분에 지금까지도 늦은 밤까지 연구개발에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달리기에는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지만, 특히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좋다”라고 말했다. 또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점검한다”며 “과로하지 않고 마음에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자기성장 및 발전 스스로가 성장했다고 느낄 때 누구나가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더 큰 행복감은 바로 성장의 과정에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잭 웰치는 “열정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라고 말한다.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경영자에게는 행복이라는 독특한 체취가 묻어난다. 열정만큼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행복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열정으로 성장한 행복한 경영자는 자신감이라는 강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경영자의 자신감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발전과 직결된다. 전문가들은 “성장의 열쇠는 자신의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즉 마음은 지혜와 상식을 연결하는 회로며, 감성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만족과 기쁨과 상식과 개인적인 성장과 지혜의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인정 경영자가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은 크게 회사와 가정이라는 두 가지 울타리로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경영자에게도 가정과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사실은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 이채욱 GE헬스케어 아시아성장시장 총괄사장은 “진정한 성공은 가족, 동료, 선후배에게 충심으로 인정받는 것이고, 복종이 아니라 공감을 시키는 상사, 경원이 아니라 존경받는 가장이 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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