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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약탈을 금했다 코멘트

작성자: 김기현

2009-10-13 08:15

조회 : 4,699

개인적인 약탈을 금했다.

몽골에선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체력대회를 겸한 축제가 열린다.
씨름과 활쏘기, 말 타기가 열리는데
축제의 최고의 꽃은 역시 말 타기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경주에서 우승하면
말을 탄 기수보다 말 조련사에게
더 큰 포상이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음지에서 일하는 사람의 공을 잘 안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승마에게도 똑같은 포상을 한다는 점이다.
동물에게도 이익이 공평하게 가야 한다는
칭기스칸 식 유목민 발상이다.

칭기스칸이 초기에 기득권층의 반대를
감내하면서도 개별적 약탈을 금지하는 조치는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선언이었다.
전쟁에 참여한 모든 장병과 백성들에게도
이 전쟁이 자기의 것이라고 여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장군에서부터 저 말단 병사에 이르기까지
자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잘 싸우면
언제나 전리품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갖도록 조치했다.

이 칭기스칸의 혁명적 결심에서 나온 힘은
777만 평방킬로미터의 대 제국을 건설하는
성공비결이 되었다.

크던 작던 어떤 조직이든 간에
윗사람이 자기 것부터 챙기려고 하는 순간에
망가져가기 시작한다.

반면에 사심을 버리고
부하부터 챙기려고 노력하면
그 조직은 힘이 강해진다.

SERI 연구에세이
CEO 칭기스칸(김종래 저/ 삼성경제연구소) 중에서
일부를 재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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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노진천	내가 재일 좋아하는 인물이 바로 징기스칸 입니다. 가진것도 없으면서 용맹스런 모습에 반했심더 . . . 09-10-13 11:20


내가 재일 좋아하는 인물이 바로 징기스칸 입니다. 가진것도 없으면서 용맹스런 모습에 반했심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