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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결(決)코 혼자서만은 살아 갈 수 없도록 만들어진 존재(存在)입니다.
남녀(男女)가 어우러져 살아야 하고
노소(老少)가 어우러져 살아야 하고
타인(他人)들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고 . . ,
그래서 가정(家庭)이 만들어지고 이웃이 생기고
단체(團體)와 사회(社會)가 구성(構成)되며
민족(民族)과 국가(國家)와 세계(世界)가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집단(集團)이건 간(間)에
그 집단(集團)에서 가장 인기(人氣)있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일들이
그 인기(人氣)있는 인물(人物)을 중심(中心)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그 인기(人氣)있는 인물(人物)이
그 집단(集團)을 이끌어가는
지도자(指導者) 역할(役割)을 하게 되는 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사회변천(社會變遷)의 원리(原理)이고
정치(政治)의 근본(根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집단(集團)의 중심축(中心軸)이 되는 인물(人物)이;
선(善)과
덕(德)의
중요성(重要性)을 인식(認識)하지 못하는 인물(人物)일 때에는,
자신(自身)이 가장 훌륭한 인물(人物)이라는
망상(妄想)에 빠지게 되고
자신(自身)이 이끄는 집단(集團)의 모든 움직임이
자신(自身)의 뜻대로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아집(我執)을 부리게 됩니다.
그러하면서도,
그것이 잘못 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되는 경우(境遇)에는;
그 인물(人物) 개인(個人)의 비극(悲劇)으로 끝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집단(集團)의 비극(悲劇)이나 종말(終末)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심지어(甚至於)는
한 국가(國家)와 민족(民族)의 멸망(滅亡)에까지도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事實)은
우리나라의 역사(歷史)는 물론(勿論)
고대(古代) 근 현대(近 現代) 세계사(世界史)를 살펴보아도
명확(明確)하게 들어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극(悲劇)은 어째서 생기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매우 간단(簡單)합니다.
소위(所謂) 지도자(指導者)의 자리에 오른 인물(人物)이
자신(自身)에게 쏟아지는 타인(他人)들의 이목(耳目)과 거짓 칭송(稱頌)이,
자신(自身)의 덕(德)과 선(善)에 감화(感化)되어서 나타내는
존경심(尊敬心)과 감복(感服)이 아니라
다만 한 때의 인기(人氣)일뿐이고
다만 한 무리의 아첨(阿諂)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정직(正直)하지 못하고
순수(純粹)하지 못하고
진리(眞理)와는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인기(人氣) 몰이는 얼마든지 가능(可能)하지만;
선(善)과 덕(德)에 뿌리내리지 못한,
정직(正直)하지 못하고
순수(純粹)하지 못하고
진리(眞理)와는 거리가 먼 언행(言行)으로는
참 존경심(尊敬心)과 감복(感服)을 이끌어낼 수 없는 것,
이것이 천리(天理)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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