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회장 박희진 명장입니다.
저가 엊그제 한국 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지도 사업인 S-OJT 트레이너 심사차 다녀왔습니다.
총 128명이 지원 하였는데 명장님들이 한분도 안계셔서 어떻게 찜찜하던지 몇자 적습니다.
한국산업 인력공단의 이 사업은 우리 명장님들이 최적격인데 자격요건이 웬통 먹물출신들이라 강력히 건의를 하여 내년부터는
현장 출신 퇴직자를 우대해주십사라는 애기를 하였고, 다른 심사위원들(3명)도 저와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현직에 계시는 분들은 참여하기가 쉽지를 않겠으나 퇴직하신분들은 안성 마춤입니다.
한 기업당 지도비는 한 2백여만원됩니다(1회 40만원 5회)
몇개 회사를 맡을수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홍보를 하셔서 많은 참여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또, 저 개인사로는 유한킴벌리 31년근무 1급부장으로 정년퇴직후 몇개월 쉬다가 5년 계약으로 경남 산청의 오뚜기그룹 (동명식품) 옛날국수 공장장으로 근무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괴리감과 쥐붕알만한 회사지만(50여명 2백억 매출)
한 2년있어보니까 멸치도 고기라고 책임자가되니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더군요. 공장장인지 공무반장인지 햇갈릴 정도니까
말입니다. 여차하면 하루 생산 국수가 모두 돼지밥이되질 않나 ...(소면국수는 물 많이 3분30초 삶아야 1급 국수맛입니다)
이와함께 입사전 기존해오던 월 5-6회 산업체 특강이있어 2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기가 어렵던차,
퇴근후 사택에서 나홀로 족의 징벌인지 목 디스크로 두어달 입원결과, 자고로 돈은 벌어놓고 죽는 사람과 돈을 벌다가 죽는 사람이 있다는데 아무래도, 비명횡사의 확률이 높아 엊그제 회사에 사표를 썻습니다
.그간 지회일에 너무 무삼한점 이를빌어 양해를 바라옵고.아직도 목에 기브스를 대놓고 있어니 차차주 한번 뵙기로 하겠습니다.
내년부터는 서두에 적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참고하셔서 퇴직하신 많은 명장님들 홍보좀 해주십시오.
명장 막내 군번이라도 모두 오팔 청춘들이지만 춘 사월입니다. 힘내시고들 말입니다.
대구 경북 지회장 박희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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